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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처벌의 시대는 끝났다! #낙태죄없는2021년 맞이 네 가지 액션 ※ 스압주의 다섯줄 요약 - '낙태죄' 없는 2021년! 2021년 1월 1일부터 '낙태죄'는 효력을 잃음. - 진행 - 진행 - 진행 - 진행 이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낙태죄없는2021년 입니다! '낙태죄'가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정확히 말하면 형법에는 아직 '낙태죄' 조항이 남아 있지만,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형법 제269조 제1항과 제270조 제1항 중 '의사'에 관한 부분은 2021.1.1. 자동으로 효력을 잃었습니다. Q.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이미 폐지된 것 아니었나요? A.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헌법재판소가 '위헌'을 선고할 경우 해당 법률은 즉각 효력을 잃습니다. 반면, '헌법불합치'란 '해당 법률은 위헌.. 더보기
[후기] 여성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경찰 규탄 기자회견 "‘낙태죄’ 폐지 하랬더니 경찰 조사한다고?" 지난 12월 2일(수) 오후 12시 30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여성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경찰 규탄 기자회견 "‘낙태죄’ 폐지 하랬더니 경찰 조사한다고?"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활동가 두 명은 '낙태죄'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여성의 몸은 죄가 아니다,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요구에 '여성의 입을 틀어막는' 공권력으로 응답한 청와대와 경찰을 규탄하기 위해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과 난민인권센터,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언니네트워크, 인권연구소 창의 공동주최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기자회견은 참석자 수를 제한하여 진행하였고,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중계되었습니다. http.. 더보기
[후기] 12/17 실체진실과 책임촉구를 위한 토론회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 [후기]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 실체진실과 책임촉구를 위한 토론회 2020년 12월 17일 PM 7:00 온라인 zoom 회의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은 '실체진실과 책임촉구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한 공무원이 4년간의 근무동안 겪었던 일을 고소하자, 피고소인이 된 시장은 사망을 하였고, 사건은 수사가 사실상 진행되지 못하고 '공소권없음' 상태로 가로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과 국가인권위원회는 여러 자료와 피해자 핸드폰 포렌식, 참고인 진술 등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인데, 좁은 의미의 사실들이 드러나기를 바라고, 더 넓게는 위력 관계에 의한 직장내 성폭력이라는 조직문화와 더불어 비서노동의 구조가 맞물려서 발생한 환경의 문제가 짚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보기
[포토후기]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 빔 퍼포먼스 액션 지난 12월 18일,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빔 퍼포먼스 액션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모금을 통해 진행된 빔 액션은 12월 18일 저녁 6시부터 6시 반까지 약 30분간 서울시청사 도서관 벽을 수놓았는데요, 영하의 날씨에도 벽을 수놓은 강렬한 메세지를 함께 보시죠!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연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빔 퍼포먼스 비용을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 그리고 서울시장 성폭력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연대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셨기를 기원합니다!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즘 신간 읽기 모임: 나는 싸우기 위해 읽는다> 2020년 11월 모임 11월 24일, 2020년의 마지막 모임에서는 소설 『붕대감기』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궁금했던 건 ‘왜 제목이 붕대감기일까?’였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미투’를 마주하며 각자의 고민들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페미니스트는 누구인가? 누가 페미니스트이고, 누구는 페미니스트가 아닌가?, 나는 페미니스트인가?’라는 등의 질문이 엉켜 단단한 매듭처럼 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통해 위안과 안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꼭 어떤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또는 꼭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강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짐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임의 임유진님은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누구도 틀린 게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지각 있는 여자라면 ‘페미..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 주최 <성차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토론회: "그 안에 성폭력을 야기하는 성차별 조직문화가 있다"> 지난 12월 22일,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에서 주최한 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운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140여분이 참석해주셨고요, 토론회의 뜨거운 현장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 youtu.be/3KdIz8vD49M (2021년 2월 28일까지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료집 보기 👉 sisters.or.kr/load.asp?subPage=310.view&cate1=%B9%DF%B0%A3%B9%B0&cate2=A04&page=1&idx=265 먼저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장주리 연구원은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에서 진행한 직장 내 성차별 문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더보기
[후기] 만나고 싶어요, 여러분! 2020년 한해보내기~ 코로나로 서로 만나기 어려웠던 2020년이었습니다. 아쉬움으로만 끝낼 수 없어서 준비해본 2020년 온라인 한해보내기는 많은 분들의 참여 덕분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답니다. 온라인 한해보내기의 장점은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단 것과, 더 여러번 되풀이할 수 있단 점이겠죠? 미처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함께 할 수 있고, 다시보고 싶은 분들께도 열려있습니다. 2020년 한해보내기 후기는 아래 링크로 갈음합니다 ^^/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www.youtube.com/watch?v=q8FyaYec3ic&t=6s 더보기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2020년, 한해를 보내며 연말 편지]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힘겨웠던 지난 시간 동안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동료 회원분들께 작은 인사를 올리고 싶어 편지를 드립니다. 거친 폭풍우에 맞서 아무것도 없이 서 있던 제게 깊은 연대와 굳건한 지지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 동안 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여러 회원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써주신 편지와 포스트잇에 담긴 응원 메시지, 직접 기르신 건강한 먹거리와 손수 만들어주신 생활용품까지 제게는 너무나 큰 선물들을 받으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횡행하는 거짓과 욕설, 그리고 비난들로 인해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던 절박한 순간순간들마다 여러분께서 내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