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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세계인권선언 72주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액션들 올 한해 차별금지법이 발의되고 전사회적으로 중요성이 환기되었고 정의당에서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언론에 따르면 종교기관예외조항이 신설된 평등 및 차별 금지에 관한 법률이 발의 준비 중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여전히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현실에서 올해가 끝나고 있지만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는 전국적으로 제정을 향한 움직임을 끝까지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1월 11일을 평등절로, 이 날부터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 72주년까지를 집중한달기간으로 정하고 활동해왔습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상담소가 함께한 액션은 지하철 액션 입니다. 기념일에 열린 72인의 공동행동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원래 예정되어 있던 오이도역과 안산역이 아니.. 더보기
[후기]낙태죄 폐지하랬더니 경찰조사한다고? - 활동가의 부당한 경찰소환에 대응하는 법 지난 12월 2일에는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이하 모낙폐)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두 활동가에 대한 경찰의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모낙폐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도 불구하고 퇴행적으로 낙태죄를 존치하려는 국가적 차원의 시도의 규탄하고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구호를 외치고 기자회견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로 모낙폐의 공동집행위원장이자 당시 기자회견 사회를 본 두명의 활동가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소의 성문화운동팀 앎 활동가가 그 두 명 중에 한 명입니다. 경찰이 문제삼는 10월의 기자회견 당시,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서 낙태죄 찬성을 외치던 기자회견에 대한 집시법 위반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 더보기
[후기]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 "이제는 우리가 말한다, 친족 성폭력" 2020년 12월 22일(화) 오후 8시,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 "이제는 우리가 말한다, 친족 성폭력"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 회원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낭독회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고, 업로드된 영상은 언제든지 다시볼 수 있게 게시하였습니다. 유튜브로 다시 보기 https://youtu.be/1uGpSwcL2TY 친족 성폭력 생존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고 제작한 수기집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는 텀블벅 펀딩을 거쳐 올 12월에 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상담소에서 회원 또는 자원활동가로 활동해온 저자도 있고, 성폭력생존자자조모임 작은말하기에 참여하는 저자도 있어서 수기집 발간 소식이 더욱 반갑고 기뻤습니다. 참고로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12월 모임 2020년 12월 19일(목) 오후 7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로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총 4명이 참여하였는데, 올해 마지막 모임인 만큼 다같이 후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모임은 화상통화로 이뤄졌습니다. 익숙지 않은 방식에 어색하게 근황을 나누던 것도 잠시, 낙태죄 폐지 얘기로 금세 시끌시끌해졌습니다. 낙태죄 폐지와 관련해 활동가와 정당, 국회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듣고, 그 과정에 생긴 궁금한 점들을 묻기도 하며 한참 얘기를 나눴습니다. 12월 22일에 있을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에 대한 얘기도 나눴습니다.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남들에게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올해 ..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 피해자 정보 유출·유포 사태 [긴급] 기자회견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 피해자 정보 유출·유포 사태 [긴급] 기자회견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이 주최한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 피해자 정보 유출, 유포 사태 [긴급] 기자회견”본 상담소 활동가들도 함께했습니다. 지난 12월 24일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을 고소한 피해자의 실명이 서울시 시민대학 운영위원장 SNS을 통해 유포되었습니다. 유포자는 해당 자료가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이 공개한 자료라고 유출 경로를 밝혔지요. 피해자 실명과 실명이 쓰인 해당 자료는 최초 SNS 유포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10여 개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게시, 유포되었습니다. 피해자 신상을 유포하는 최악의 2차 가해가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측은 최초 유포자와 유포자가 언급한 유출자에 대해 성폭..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 “진실을 규명하라! 피해자에게 일상을!!!” 본 상담소는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289개 단체)이 주최한 서울시장성폭력 사건의 진상규명과 성폭력 2차 가해에 대한 분명한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함께했습니다.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다음과 같이 4일 동안 6개 장소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했습니다. 서울시장위력성폭력공동행동 릴레이 1위 시위 일정 - 서울지방경찰청 앞(12/8, 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명공개? 구속수사하라! - 서울북부지방법원 앞(12/9, 수): 증거폰을 즉각 수사현장에 돌려놓고, 포렌식하라! - 서울지방경찰청 앞(12/9, 수):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명공개? 구속수사하라! - 서울시청 앞(12/.. 더보기
[후기] "낙태죄 전면 폐지를 위한 국회 밖 공청회" 4시간 이어말하기 기자회견 지난 12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국회의사당 앞에 '낙태죄 전면 폐지를 위한 국회 밖 공청회' 4시간 이어말하기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9일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인 8일 오전에 법제사법위원회가 '낙태죄' 관련 공청회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법무부)·여당(더불어민주당)·야당(국민의힘)의 추천으로 구성된 진술인은 법조계, 학계, 의료계, 종교계 전문가 총 8명이었는데, 낙태죄 전면 폐지를 촉구해온 여성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임신중지 비범죄화 취지로 발언할 진술인은 단 2명 뿐이었습니다. 진술인 중에 여성계 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이하 '모낙폐')은 법제사법위원회가 '낙태죄' 졸속 개정의 명분을 만드는 것을 우려하며 규탄 .. 더보기
[후기] 매초리는 안녕해요. 2020년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의 광풍에도 현재 한국성폭력상담소에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네 개의 소모임이 있습니다. 페미끼리 영화보기 , 필터없이 수다떨기, 페미신간읽기 그리고 법정모니터링하는 입니다. 2019년에 상담소에서 진행한 23기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처음 만들어졌고, 2020년에 성폭력 사건을 다루는 법정들을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하고, 생존자들 뒤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라는 새 이름을 얻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에 코로나19. 법정 모니터링하기 참 힘들게 하더라고요. 상담소에서 모임 하는 것도 힘들었으니 말 다했죠. 그래도 끈질긴 코로나19보다 더 질기게 가 버텨내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엔 새로운 멤버도 함께 하시기로 해서 좀 더 힘을 내어보기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