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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서울시장 당선자에게‘성평등을 대/차/게/ 집/요/하/게/ 끝/까/지 촉구'하는 기자회견 보궐선거 다음날인 4월 8일,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에서는 서울시장 당선자에게 ‘ 평등을 대/차/게/ 집/요/하/게/ 끝/까/지 촉구’ 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이유인 위력성폭력사건을 직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성평등 정책과 서울시 직장 내 성폭력/성차별 문제 해결방안이 실종되었던 보궐선거를 규탄하고, 그럼에도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당선자에게 다시 한 번 성평등한 서울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한 기자회견입니다. 기자회견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회자 : 김다슬_한국여성의전화 인권상담소 정책팀장 ★ 발언 1) 서울 시민, 페미니스트 유권자로 4.7 보궐선거 되돌아보다 _김은화 (페미니스트 서울시민, 한국여성민우회 회원) 2) 총평 : 보궐선거 핵심은 젠더이슈였다. 두당만 빼..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왜 하죠?" 가 왜 선거법 위반입니까? 기자회견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은 "서울시장 선거 왜 하죠?" 라는, 아주 당연하고 본질적인 질문을 서울시내 곳곳에 걸 예정이었습니다. 그 구호를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막지 않았다면 말이죠. 대안으로 제시한 "우리는 성평등에 투표합니다" 라는 구호조차 특정 후보를 연상케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불허되었습니다. 불허와 불통에도 멈추지 않고, 급히 기자회견을 기획했습니다. 당일 기자회견 자리에는 선거법 위반인지 확인차 참석한 선관위 직원 세 명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까지 찾아와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언급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진행하라'는 말을 연신 거듭하는 선관위 직원들이 잘 들을 수 있도록 발언자들이 일렬로 서서, 이소희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소장님의 사회로 기자회..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멈춰서 성찰하고, 성평등한 내일로 한 걸음" 지난 3월 17일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의 장이 열렸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피해자가 고소한지 250여일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건 자체를 의심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행위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의 위력성폭력으로 인해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분명하게도 이번 보궐선거는 성평등정책이 주요한 선거정책으로 등장해야하지만, 성평등 정책은 실종되었고, 정치권에서는 위력성폭력 사건과 피해자를 정쟁의 도구로 일삼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고 있는 상담소는 여기에서 모두 잠시 멈추고, 사건의 의미를 각자의 위치에서 성찰하고, 성평등한 내일로 나아갈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이야기를, 말하기를 할수 있는 기회를 만.. 더보기
[후기]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갓갓 1심 선고에 대한 기자회견(3/10)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텔레그램 성착취와 관련한 모든 문제에 복합적으로 대응하고자 2020년 2월 14일 출범한 텔레그램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3월 11일, ‘N번방’ 운영자 문형욱(갓갓)의 1심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둔 3월 10일, 공대위는 문형욱(갓갓)의 무기징역 선고를 요구하고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이후 추가피해에 대해 전하는 기자회견을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 기자회견 후 해당 공판에서 증거목록 확인 등을 위해 변론이 재개 되었습니다. 연기된 선고일은 4월 8일(예정)입니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갓갓 1심 선고에 대한 기자회견] 'N번방 운영자, 갓갓의 무기징역 선고를 요구한다' ■ 일시 : 2021년 3월 10일(수) 오전 11시 .. 더보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전국 활동가 시국회의 <우리의 삶이 우리의 시국이다> 지난 3월 24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활동가 시국회의 '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80여 명의 전국의 활동가가 참여하여 2시간 가량 진행이 되었고, 대국회 투쟁 계획 및 시국선언문 발표에 대하여 토론했습니다. 상담소에서는 신아, 닻별, 오매 활동가가 참석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이유는 혐오와 차별로 인하여 소수자의 삶이 벼랑으로 내몰리는 현실에서 차별금지법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얼마 전 혐오와 차별로 인하여 변희수 하사를 비롯한 몇 분의 트랜스젠더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는 차별적인 정책을 만들기도 했고요.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에 의한 성폭력으로 서울..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즘 신간 읽기 모임: 나는 싸우기 위해 읽는다> 2021년 3월 모임 지난 해 울림에서 진행한 회원소모임, 가 매월 알차고 흥미롭게 진행되어왔고, 올해에는 기존회원들과 더불어 새로운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아 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모임의 책은 『아주 오래된 유죄(김수정 저, 한겨레출판, 2020)』로, 저자인 김수정 변호사님이 20여 년간 여성인권변호사로 활동하시면서 경험한 법적 투쟁기입니다. 이 책은 한국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성폭력, 아내폭력, 호주제, 여성의 재생산권, 이주여성, 전쟁과 여성폭력 등과 관련한 역사적 사건들과 저자가 지원했던 사례들을 함께 풀어내면서 법의 남성중심성, 법의 변화과정, 그럼에도 여전히 아쉬운 법 규정과 해석의 문제들을 읽기 쉬운 따뜻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각자 자기소개를 하였고, 책을.. 더보기
[후기] 3.8 세계여성의날 맞이 기자회견 "임신중지를 공적 의료서비스로 보장하라!" 지난 2021년 3월 8일 오후 2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이하 '모낙폐')이 주최하는 3.8 세계여성의날 맞이 기자회견 "임신중지를 공적 의료서비스로 보장하라"가 진행되었습니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형법 제296조 제1항(자기낙태죄), 제270조 제1항(업무상동의낙태죄) 중 '의사'에 관한 부분은 2020년 12월 31일 경과하며 그 효력을 상실했고, '낙태죄'는 실질적인 폐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여전히 제한적으로만 임신중지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고, 안전한 임신중지를 공적 제도로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모낙폐는 '건강보험 적용'과 '유산유도제 도입'을 핵심적인 과제로 요구하며, 모든 여성이 자기 결정에 따라 임신중지 의..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3월 모임 지난 2021년 3월 18일(목)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 3월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앎, 다운, 보라, 명아, 똑부진, 예이예 총 6명이 참여했습니다. 소모임 참여자 보라님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1월과 2월에 이어 세번째 참여한 보라라고 합니다. 간단히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 이야기를 한 후, 제가 최근 겪은 일을 말했습니다. 최근 제 친구가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 피해자인 친구가 성추행을 한 가해자를 오히려 옹호해 주었습니다. "남자는 성욕을 제어할 수 없다, 술 취해서 그런거다…" 이러면서요. 저는 "너는 왜 저항하지 않았냐, 나같으면 그 자식을 막 때리고 당장 이 집을 나갔을거다" 라며 친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