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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한 엄마표 쑥떡! 최고예요~! 너무나 맛있었던, 엄마표 쑥떡~! 거기에 엄마가 보내주신 참외까지~! 와우~! ^0^ 엄마가 집근처 바닷가에서 직접 쑥을 꺾어 쑥개떡을 하나하나 만들어 참외와 함께 보내주셨어요. 엄마의 정성과 해풍을 이겨내며 자란 약쑥의 기운이란.. 절로 기운이 나게 하더군요. 활동가들과 함께 먹으라며 보내주신 엄마의 사랑에,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엄마~알라뷰~~~~!! 쪽~!!" -by 유리- 더보기
동성애 처벌 위해 악용되는 구 군형법 제92조는 위헌이다! 최근 한 지상파 TV의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가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거 드라마에서 남장여자, 여장남자라는 설정으로 동성애코드를 일부 도입한 것과 달리, 드라마 사상 최초로 동성애를 주제로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동성애자인 남성주인공이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하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논란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측은 모 일간지 광고를 통해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가 웬 말이냐”같은 격한 구호를 내세우며, 동성애는 가정과 사회, 국가를 무너뜨린다는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동성애를 둘러싼 찬반논란에도 동성애자들은 현실에서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이는 동성애 찬성/반대라는 입장의 문제라기보다는, 일상을 살아가는 그들의 삶과 인생에 대한 실존적 .. 더보기
7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참여자 모집& 노랫말 공모! 더보기
군대 내에서는 합의에 의한 성적 접촉도 성폭력? 지난 6월5일, 부쩍 더워진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종로 탑골공원에 갔습니다. 군형법 제92조 위헌소송에 관련한 탄원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군형법 제92조는 “계간 기타 추행을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표면상 군대 내 성폭력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이 조항이 사실상은 군대 내 성폭력이 아니라 군대 내 동성애를 처벌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조항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성적 접촉을 처벌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동의에 의해서 이루어진 성적 접촉도 제3자나 타인의 신고에 의해서 처벌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만약 군대 내의 모든 성적 접촉 자체를 금지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사자 간의 동의에 의한 성관계를 처벌할 이유는 무엇.. 더보기
축하해요! 우리의 speakout! 지난 4월 상담소에는 즐거운 소식 하나가 전해왔습니다. 작년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6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Speakout in Chorus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리 상담소가 한국여성재단의 ‘우수파트너단체’ 로 선정된 것 입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축하의 의미로 상패와 예쁜 꽃다발 그리고 상금!을 상담소에 안겨주셨는데요. 상담소 활동가들은 이 상금을 어떻게 쓰는게 가장 좋을지 고민하다가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바로 이제까지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에 함께했던 분들을 초대해서 성폭력피해경험 말하기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를 축하하고 서로의 말하기를 기뻐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는 겁니다! 어떤가요? 좋은 생각이죠? :) 그래서 열린 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습니다. 생존자.. 더보기
홍대 거리 누비며 투표 바람 일으키기! 6월 2일, 지방선거가 그야말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장 투표라니 어떻게 다 기억하나 싶어 어버버, 하기도 하고 집으로 부쳐온 공보물은 살펴보기도 벅찹니다. 이번 선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잊지 않고 투표를 하는 것이 첫 번째겠죠. 특히나 어느 때보다 ‘잘 알고 잘 찍어야’ 한다는 것을 심히(!) 절감하게 되는 요즈음으로서는, 유권자로서의 권리행사가 더욱 중요합니다. 공보물을 보니 이런 저런 공약들이 참 많습니다. 후보들은 각 지역을 어떻게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지를 큼직큼직하게 써놓았더군요. ▲ 6.2 지방선거를 위한 공보물 발송작업 중 (ⓒ 뉴시스 (http://newsis.com/ : 원본보기)) 좋은 공약을 내세우고, 이를 실현 시킬 수 있을 신뢰를 주는 후보를 잘.. 더보기
마음 따뜻해지는, 피자 먹은 날 "피자왔습니다~!" "와~! 피자닷!" 상담소 활동가들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피자를 맞이 하였지요. 다름 아닌!! 그 피자는!! 두둥!! 박미란 회원님께서 활동가들이 어려운 일 하는데 수고한다며-맛있게 먹으라고-더 열심히 뛰어 달라고, 보내주신 피자! "얏호!" 박미란 회원님께서 맛있는 피자 집을 알아내셨다면서 서울에 몇 곳 없는, 피자 집을 직접 찾으셔서 주문 배달 시켜주셨답니다. 박미란 회원님의 사랑에, 활동가들은 모두 감동했어요. 피자는, 얇은 도우에 기름끼가 적어, 담백하고 맛있는 피자! 활동가들은 정말, 신이 나서, 먹기 시작했어요. 냠냠, 쩝쩝~! 여기 저기서, "와~ 진짜 맛있다" "담백하다" 등의 탄성이 흘러 나왔어요. ㅋㅋ 오감이 즐거웠던 피자! 한 입, 한 입. 보내주신 박미란 회원.. 더보기
내가 결정하는 몸, 내가 살고 싶은 삶을 고민하다: 영화상영회 ‘내가 임신을 한다면?’ 현장! 만약 내가 임신을 한다면? 나는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무엇을 고려해야하고, 준비해야 하는걸까요? 특히 요즘처럼 저출산문제를 해결한다며 정부는 낙태방지캠페인을 펼치겠다고 하고, 낙태 반대론자들이 낙태에 대한 단속과 처벌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과연 나는 나의 온전한 의지로 출산 여부를 결정할 수는 있는걸까요? 상담소는 이런 고민을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고 싶어서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와 젠더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여성위원회와 함께 내가 결정하는 몸,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생각하는 영화상영회 “내가 임신을 한다면?”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 상영된 영화는 와 이었는데요. 두 편 모두 여성들이 낙태를 결정하는 맥락과 고민, 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