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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두주일 전,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스토킹 피해를 입었던 여군대위가 소속되어 있던 사단에서 걸려온 한 여군의 전화였습니다. '군과 관련하여 상담을 하고 싶다'는 메모를 받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이 아닌 유선전화 연락처를 남기신 탓에, 전화를 걸면서 조심스러웠습니다. ‘혹시 상담을 원하는 본인이 아닌 사람이 받을 수도 있는데,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전에는 상담소라고 밝히지 말아야겠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서 전화 받기 곤란하신 건 아닐까’ 염려하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전화하셨던 본인이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어떤 문제로 상담을 원하시는지 묻자, 공동대책위가 지원하고 있는 여군 대위에 대해 말씀하시려고 전화를 하셨다고 합니다. '여군대위 한 쪽의 말만을 듣고 공동대책위가 개입하는 ..
오늘 아침 9시 30분,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광우병 시국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오늘이 너무나 중요한 날이기에 열린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오늘은 국방부에 있는 고등군사법원에서 한 여군 대위가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날입니다. 상관에게 6개월이 넘게 스토킹 피해를 입었지만 정작 가해자인 상관은 가벼운 경고만을 받고, 도리어 상관이 거짓 고발한 죄목으로 유죄 선고를 받은 여군 대위에 대한 항소심 재판입니다. 재판이 열리기 전 이른 아침, 군인이라는 신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스토킹에 대해 말할 수 없었던 피해자를 생각하면서 준비한 퍼포먼스가 국방부 앞에서 열렸습니다. 6개월이 넘게 피해자를 스토킹했던 가해자는 피해자가 자신의 말을 좀처럼 듣지 않자, 수십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