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원소모임 2018.1.15.]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초동 모임 후기 아무 말 후기_단단 초동 모임에 처음 만난 사이의 어색함은 정말 순식간에 끝난 것 같습니다. 하고픈 말이 너무 많은 사람부터 조심스레 한 마디 말을 뗀 사람까지 각자 온도차이가 있음에도 들어주고 공감하는 시간이 소중했습니다. 각자 서있는 위치도 많이 다르겠지만 말하고 싶은 자리, 들어주었으면 하는 자리에 대한 열망이 한 자리로 불러모았겠죠. 첫 만남은 서로에 대해 조금 알 수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맞는데, 나이는 속일 수 없다고 기억력이 안 좋은 것을 사죄드립니다. 후기를 쓸 줄 알았으면 기록이라도 열심히 할 것을…… 기억에 가장 남는 것 중 하나는 한 분이(또 죄송합니다. 이름이…ㅠ.ㅠ) 자신의 주변에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세.. 더보기 [반성폭력 응원하는 10초의 실천, 문자후원] 2017년 결산 반성폭력 응원하는 10초의 실천, 문자후원 한국성폭력상담소에도 드디어 문자후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2540-1991로 문자를 보내주시면 건당 3,000원이 한국성폭력상담소에 후원됩니다. (#을 꼭 입력해주세요!)2017년 한 해 동안 고마운 분들께서 보내주신 후원문자를 공개합니다. ※ 시스템 상의 문제로 안타깝게도 줄바꿈을 하지 않은 긴 문자들은 내용이 잘렸는데요.저희도 뒷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눈물) 미리 알아보고 안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고, 올해는 꼭 시스템이 리뉴얼되어 실시간으로 후원문자 전문을 받아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PART 1. 문자후원 개시를 축하합니다! - 2017년 3월 31일, 문자후원 번호가 생겨서 신난 상근활동가들의 치열한(?) 1빠.. 더보기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고 장자연씨 사건'을 우회할 수 없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고 장자연씨 사건'을 우회할 수 없다 고 장자연씨는 연예인 ‘성상납’에 대해 드러내는 문건을 남기고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나 ‘성접대’나 ‘성상납’ 강요 문제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고,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는 이 사안을 우회할 수 없습니다. 2009년 당시 경찰은 성역없이 수사하겠다면서 4개월만에 언론사와 금융사 대표 등 20여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문건이나 참고인이 진술했던 대상 ‘모두’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누락한 ㅈ일보 사주 ㅂ에 대해 여성, 시민단체, 정당들이 기자회견과 토론회 등을 개최했는데, ㅈ일보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활동가들을 고소하여 6년간 소송을 겪었야 했습니.. 더보기 진실은 더 이상 은폐될 수 없다. 억울한 죽음 너머의 진실을 밝히길 촉구한다 -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며 진실은 더 이상 은폐될 수 없다. 억울한 죽음 너머의 진실을 밝히길 촉구한다 -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며 2009년 故 장자연씨는 자신의 죽음으로 그동안 여성연예인들에게 관행적으로 강요되었던 이른바 ‘성접대’를 세상에 알렸다. 장씨는 자신의 꿈을 위해 연예인이 되었지만, 온갖 술자리와 접대에 불려다니며 폭력을 당해오다 결국 유서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故 장자연씨의 진실을 담은 유서가 공개되고, 많은 유력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결과는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당시 경기 분당 경찰서는 4개월 동안의 수사 끝에 일명 ‘장자연 문건’에 거론됐거나 유족에 의해 고소당한 언론사와 금융사 대표 등 20여 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소속사 전 대표 김 .. 더보기 2017 성폭력 역고소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하며 가해자들은 역고소를 멈춰야 합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고소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정입니다.성폭력을 둘러싸고 있는 온갖 남성중심적 언어에 대해 온 몸과 마음으로 맞서 싸우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고소를 결심 후 제일 먼저 이것이 성폭력에 해당하는가에 대한 스스로와의 확신에 맞서야 하고, 다음으로 수사/재판 과정에서 ‘진짜 성폭력’을 요구하는 각종 질문과 불신에 맞서 성폭력 통념과 싸워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술에 취했다거나, 가해자와 친밀한 관계였다거나,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았다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의심과 비난의 화살로 다가오고, 곧이어 ‘꽃뱀’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성폭력 사건의 판도가 뒤바뀌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피해자가 가해자의 위치가 되어, 성폭력 사건의.. 더보기 [소모임] 육식의성정치 두번째 : 후기(11/27) 한국성폭력상담소 책읽기소모임 두번째 시간 _ 2017년 11월 27일(월) 늦은 7시반장소 _ 한국성폭력상담소 1층 회의실참석 _ 지은, 린, 경주, 인영, 은아, 한, 세린, 오매, 선규 읽은 부분 _ 1장 육식의 성정치 1장 육식의 성정치 - 부시맨의 신화에서- 남성정체성과 육식- 고기, 남성만을 위한 것- 고기의 인종정치학- 고기가 왕이다- 육식은 남성의 언어- 성 불평등 / 종 불평등- 채소 - 여성 수동성의 상징?- 고기는 가부장제의 상징 참여자들의 말말말(후기) 저는 책읽는 속도가 느려서 한권을 제대로 독파한적이 별로 없는데요..그래서 모임을 통해서나마 진도를 나가고 있어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ㅎㅎㅎ서문을 전반적으로 고생하며 읽어서 그런지 1장은 한결 수월했습니다. 풍부한 사례와 개념설명으로 서.. 더보기 영화감독 김기덕에 대한 검찰의 약식기소 및 불기소 처분 규탄 기자회견(12/14) 지난 12월 14일(목) 오전 10시 30분,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이 열렸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피해자분이 직접 발언을 통해 자신의 심경과 바람을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60여명의 취재진이 함께 해 이 사건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공동변호인단의 서혜진 변호사로부터 경과공유가 있었습니다. △ 2017. 8. 21. 김기덕 감독에 대한 추가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 강제추행치상 및 명예훼손 혐의를 추가함. △ 2017. 9. 중순경 피해자에 대한 2회의 조사가 진행되었음. △ 2017. 10.부터 2017. 12. 초경까지,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뫼비우스 영화에 참여했던 현장 스탭들과 배우들에 대한 .. 더보기 2017 검은 시위 <그러니까 낙태죄 폐지> 후기 지난 12월 2일 토요일, 광화문 세종로 공원 앞에서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의 주최로 2017 검은 시위 가 진행되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참여자들이 힘들어할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포근하게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먼저 사회자가 행사 취지 및 일정을 설명하고, 합창 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웅장한 오케스트라 MR을 배경으로 부르는 첫 번째 노래의 후렴구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서 첫번째 자유발언 시간이 있었습니다. 먼저 불꽃페미액션의 변예진 활동가가 청소년이자 여성의 관점으로 낙태죄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발언하였습니다. 이날 변예진 활동가가 발언한 내용은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에서 여성신문에 연속 기고 중인 '그러니까 낙태죄 폐지'에도 실렸습니다. (기사 보러가기 .. 더보기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