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 상담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집’ 하면 떠오르는 그 무엇! 반성폭력운동을 펼치고 있는 합정동 집에는 무엇들이 자리하고 있을까? 그냥 궁금해졌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 그림들이 모여 상담소를 이루고 있을 터. 상담소 공간에 살고 있는 한 인간의 눈에 비친 풍경이 궁금하다면, 자~~ 그냥 지나치지 말고, 앞으로 펼쳐진 사진들을 타고 따라 와 보시라. (따라오면 뭐 별 게 있냐구? 그 별 거는 각자가 알아서 챙겨가기 나름 아니겠는가? ^^) 다음으로 상담소 2층 부엌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각종 컵들. 상담소를 오는 누구나에게 개방되어 있는 컵의 존재. 누군가에게는 시원함을, 누군가에게는 진한 커피향을,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맛을 전달해주는 컵의 노고에 감사를~ 이번엔 점심식사 준비에 빼놓을 수 없는 부르스타. 상담소의 먹거리를 완성시키는데 지대한 공을 하고 있는 .. 더보기 상담소의 즐거운 점심시간! 안녕하세요! 오늘은 상담소의 점심풍경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 상담소의 점심시간은 상담소 사람들 모두가 기다리는 시간이랍니다. 상담소 활동가들이 돌아가면서 점심준비를 하는데요. 일주일간 한번도 메뉴가 겹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고 풍성한 식단을 자랑하지요! 먼저 월요일을 살펴볼까요. 월요일은 여성주의 상담팀 활동가 어진과 꼼이가 점심을 준비합니다. 회의도 많고 정신없는 월요일에는 점심준비가 쉽지 않죠. 그래도 어진과 꼼이가 잠깐씩 짬을 내어 쓱싹 준비해냅니다. 이날의 메뉴는 오뎅국 이었군요! 우리는 이 날 상담팀이 준비해 준 따뜻한 오뎅국으로 월요일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냈습니다. ^^ 그럼 다음날인 화요일 점심시간으로 가볼까요! 화요일은 성문화운동팀 활동가들이 준비하는 날이에요. 키라와 두나가 준비하는 .. 더보기 푸른들판의 자전거 출퇴근 처음 시작은 이랬다. '이제 날도 풀렸고, 뭔가 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별도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체력강화법은 뭘까?' '집 베란다에 모셔둔 지 근 1년은 되가는, 자전거에게도 거리를 산책할 기회를 줘야겠다!' 그렇게 시작한 푸른들판의 자전거 출퇴근이 2주가 되어간다. 처음엔 홍대전철역까지만 다녔다가 이제는 집(남가좌동)에서 상담소(합정동)까지 다니는 중. (참, 지난 주에 푸른들판이 사랑니를 뺀 후론 몸이 힘들어서 타지 못하고 있다. ㅜㅜ 열나고, 피로하여 도저히 타고 다닐 엄두가 안나는 중... 하지만 곧! 조만간! 난 다시 자전거와 조우할 것이란다.) 자전거로 아침, 저녁길을 이용하는 푸른들판의 모습을 보며, 동료들을 비롯 가족들도 부러워한단다. 부러워하는 이유도 가지가지.. 더보기 호프 때 검정티!핑크스카프!하늘색명찰의 자활가들을 기억하시나요? 요즘 나는 봉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대학에 들어와 했던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봉사 관련 수업을 들으며 모 국제아동구호기구에서 한 봉사였다. 학교 봉사수업은 사회봉사의 중요성 및 의미와 관련 이론을 배우고 실제 일정 시간의 봉사활동을 요하는데, 그 과정에서 봉사의 즐거움을 느껴 수업 이수 후에도 계속 그 기관에서 종종 봉사를 하며,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더 하고 싶어 찾기 시작하였다. 그 중 하나가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공고한 기금마련행사 자원활동가 모집이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대해 이름 정도만 들어봤을 뿐 그 곳에서 하는 일을 잘 알지는 못하였다. 막연히 다루는 사안 상 여성운동단체에 가까.. 더보기 상담소에는 누가살까요? (2) 아기다리고기다리던 KSVRC 블로그 포스팅! 1탄 이후 많은 분들의 후속글 요청이 쇄도했던 바로 그 포스팅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갖고계신 상담소에 대한 알쏭달쏭 궁금증들을 모 아 모 아 상담소의 활동가들의 삶을 조금 엿보게 해드리는 시간 !!!!!! 2탄 !!!!!! 오늘의 시작은 온라인사업팀 마도 활동가 입니다. 먼저 보이는 해피빈 인형! 역시, 온라인 모금을 고민하는 활동가스럽습니다. 이번 기금마련 일일호프에서 사용했던 음악 씨디들이 책상 위에 쌓여있네요! (시* 앨범, 음~잔잔한 노래가 들리는 듯 합니다) 모니터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소품을 사용한 센스도 돋보이네요! 와우! 오, 이런이런! 카메라 렌즈를 책상 밑으로 돌렸더니.. 컴퓨터 본체에 연결된 수많은 케이블들!! 상담소의 수많은 .. 더보기 기금마련일일호프의 훈훈했던 현장 후기 안녕하세요? 은 분들의 성원 속에 모두가 기다리셨던 일일호프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두둥~ 2009년 5월 23일 기금마련일일호프 ‘위하여! 오만상상 펼쳐내는 반성폭력운동’이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모두들 오만상상을 실현하기 위한 잔치 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 날을 미리 자축하는 듯 우리는 맘껏 먹고 즐기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 (반면 행사 당일 아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많은 분들이 함께 애통해하며 앞날을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었기에 마냥 기뻐할 수는 없던 날 이었습니다. 호프에서도 TV에서 나오는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모두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었답니다.) 이렇게 모두가 오만상상을 위한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던 것은 티켓을 사주신 우리 상담소의 원동력!.. 더보기 상담소에는 누가 살까요? (1)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상담소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을까?" "무섭게 생기지 않았을까?" "사무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활동가들이 사용하는 책상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담소에 찾아가면 뻘쭘하지 않을까?"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들, 이런 알쏭달쏭 궁금증들을 모아모아 상담소의 활동가들의 삶을 조금 엿보게 해드립니다. !!!!!! 1탄 !!!!!! 먼저, 상담팀입니다. 우리 단체 이름이 한국성폭력상담소이다보니,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시죠? 자, 짠! 여기는 상담팀 어진 활동가 의 자리입니다. 이 분은 주황색 조끼를 잘 입습니다. 이 조끼는 따듯하고, 팔 사용이 자유로워서 겨울에 실내에서 컴퓨터 작업할때 왓따입니다. 저는 똑같은 옷이지만 파란색을 갖고 있습니다. 어진 활동가.. 더보기 2009 상근활동가 워크샵 잘 다녀왔습니다! 요즘같이 퍽퍽 사건들이 터지는 시간들(고 장자연씨 사건, 운동사회 성폭력 사건 등등) 에 2박 3일이란 투자를 활동가들이 한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소 활동가들은 쉼과 돌아봄이 보다 쌈박하게, 역동적으로 운동하는 지름길임을 되새기며 지난 목~금 충남 병천에 위치한 디아코니아자매회에서 푹 쉬고, 상담소 활동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지금은 어떠냐구요? 인간의 얼굴은 거짓말을 못하지요. 자... 우선 사진으로 활동가들의 표정 변화를 살펴보자구요. 이 시간엔 반성폭력운동단체인 상담소가 어떤 지향을 외부에 알려내는가에 대해 주되게 이야기했어요. 성폭력피해생존자의 경험, 목소리,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변화를 만들어감에 대한 이야기가 꽤 깊이있게 토론되었죠. 여성의 경험,.. 더보기 바자회 잘 마쳤습니다! 회원에겐 새 옷 마련, 상담소엔 풍성한 기금마련^^ Marks&Spenser와 함께 한 2009년 기금마련바자회가 지난 3월 말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000점에 달하는 양질의 의류를 상담소에 기부해주신 Marks& Spenser 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류 물품 기부가 아니었다면 이런 바자회는 꿈도 꾸지 못했을테니까요. 앞으로도 연말에는 상담소 지속기부 기대해봐도 될까요? ^^ 1월 중반부터 3월 말까지 2개월 반에 걸친 상담소 바자회에서 총 12,870,000원이라는 큰 수익을 남겼습니다. 이 수익이 만들어지기까지 바자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상담소 매장에 발걸음을 옮기신 수많은 회원님, 회원의 지인분들, 합정동네주민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질 좋은 의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오신 분들 모두 즐거워하셨지만, 저희는 압니다... 더보기 18살 생일을 자축하며- (신청해주세요~) “4월 13일, 떡을 들고 찾아갑니다” KSVRC 생일을 축하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떡차 상담소가 18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991년 4월 13일은 많은 언니, 엄마, 선배들의 열정 속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씩씩하게 태어난 날입니다. 창립기념일, 개교기념일처럼 상담소 문을 하루 닫는 건 아니고요 ^^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 날을 풍성하게 즐깁니다. 그것은 바로, 떡을 이웃들과 나누는 것! 상담소가 마포구 합정동으로 이사온 이래로 매년 4월 13일이 되면 시루떡 백설기 절편 등을 한 가득 지어서 동네에 있는 주민, 가게, 그리고 마포구 일대에 있는 NGO 단체들, 그리고 우리가 가끔은 싸울 일도 많은 구청과 동사무소 분들에게 배달하고 있습니다. 뜨겁게 김이 나는 떡을 그릇째 드렸을 때, 답례로 얻어먹은 ..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