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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는 지금

[후기] 친족성폭력에 맞서 '광장'을 여는 액션 워크숍 <가족-학대-성폭력의 '현장'> 1장 친족성폭력에 맞서 '광장'을 여는 액션 워크숍 1장 가부장제와 정상가족주의가 만든 ‘현장’ ▶유튜브로 다시보기 https://youtu.be/WdcGGLqsGlQ◀ 친족성폭력에 맞서 ‘광장’을 여는 액션 워크숍 첫번째 시간이 지난 6월 10일 저녁 7시 30분에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고, 영상을 시청하시는 분들과 실시간 채팅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생생하게 강연자와 시청자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굳은 날씨속에서도 이안젤라홀은 강연자와 참여자분들의 열기로 내부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친족성폭력’을 주제로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의 조은희 활동가가 강연했습니다. 매스컴에서 종.. 더보기
[후기] 반성폭력운동, 포괄적 성교육과 적극 만나야 [후기] 반성폭력운동, 포괄적 성교육과 적극 만나야 한국다양성연구소 '모두를 위한 성교육' 콜로키움 참여를 하고 https://youtu.be/p6vVau0Ue0Q 올해 상담소는 본격적인 '강간죄 개정' 운동 3년을 맞이하여 ('강간죄' 개정을 위한 연대회의가 발족하고 상담소가 사무국 활동을 시작한 게 미투운동 다음 해인 2019년이었지요!) 동의 X 동의, 적극적 합의! 캠페인을 펴고 있습니다. 강간죄의 인정 요건이 '폭행 협박'이어야 하고, 그것도 피해자의 저항 유무를 따지고 심문하고, 물리적인 저항이 적으면 피해로 인정하지 않고 무고를 의심하는 성폭력적 사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기 위해 '성적 동의'라는 화두를 적극적으로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포괄적성교육(Comprehensive sex.. 더보기
[후기] 긴급토론회 "차별금지법과 함께 전진하는 페미니즘" 지난 5월 8일, 차별금지법과 함께 전진하는 페미니즘 긴급토론회가 한국여성학회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300명 이상의 시청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바라는 페미니스트들 또는 차별금지법과 페미니즘이 어떻게 함께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그 만큼 많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이 후기를 쓰는 저는 당일 스텝으로 함께했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발표/토론은 마지막. 토론문의 한 문단을 공유해봅니다. “‘노키즈존’이 차별이라는 것은 설명하기는 수월하다. 하지만 노키즈존이라고 써붙인 공간에 침입할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다. 우리에게는 노키즈존 침입을 감행할 것인가, 노키즈존이 아닌 곳을 찾아들어갈 것인가의 선택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더보기
[후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0만행동(국민동의청원) 돌입 기자회견 “여성들이 요구한다! 성평등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으로!” 지난 5월 26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0만행동(국민동의청원) 돌입 기자회견 “여성들이 요구한다! 성평등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으로!”가 국회 앞에서 열렸습니다. 24일, 국민동의청원이 시작한지 이틀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국민동의청원은 동아제약 채용성차별 사건 당사자가 시작해주셨는데요, 여성에 대한 성차별과 성평등에 대한 백래시가 화두인 지금의 현실에서 차별금지법은 여성들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요? 여성들의 삶에 비추어 볼 때 차별금지법은 왜 필요할까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 함께 하고 있는 여성단체들이 모여 이러한 질문을 사회적으로 던지고자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다양한 생애 국면, 위치, 정체성을 가진 여성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통해 성평등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 더보기
[후기] 불법촬영 동반 준강간 사건 엄정 수사 촉구 기자회견 <약물 성폭력, 확보된 증거에 대한 수사 진전을 요구한다> 2020년 7월, 데이트상대에 의한 불법촬영 동반 준강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평소 주량에 한참 못 미치는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었고, 이후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원된 불법 촬영물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동안 성폭력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단지 피해자의 몸에서 약물 검출이 안 됐다는 이유로 준강간 수사 진행에 난색을 보였고, 포렌식 결과 파일에 촬영물 유포가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었으나 유포 수사 또한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한국성폭력상담소는 4월 15일(목) 오전 11시, 서초경찰서 앞에서 준강간사건의정의로운판결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 천주교성폭력상담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함께 해당 사건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기자회.. 더보기
[후기] 2021 세계여성의날 맞이 연대의 런데이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밖에 나가기도 조심스러운 요즘, ①원하는 장소에서 ②3.8km를 ③나에게 중요한 의제와 함께 ④걷고/뛰고/자전거 등 이동수단을 이용해 움직이고 ⑤인증샷을 남기는 캠페인인 연대의 런데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후기를 함께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로 작년 3.8 세계여성의날은 온라인으로 축소 진행되었는데요, 무방비하게 코로나19를 맞이해야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 세계여성의날은 그대로 흘려보낼 수 없어 성문화운동팀 세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그 가운데 채택된 것이 바로 여러 사람이 모이기 어려운 요즘, 밖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며 몸도 마음도 환기하는 시간을 갖고, 그러면서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했.. 더보기
달리고 싶을 때 달릴 수 있고, 힘들 때 쉬어도 괜찮은 사회 ‘일상회복’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 달리고 싶을 때 달릴 수 있고, 힘들 때 쉬어도 괜찮은 사회 여성신문사 마라톤 Go! 261 기금 지원을 받은 성폭력 피해생존자 M과의 인터뷰 여성신문사는 2020년 ‘Go! 261 Fund!(이하 261펀드)’를 조성했습니다. 261은 캐서린 스위처가 최초의 완주 여성으로 등재된 1967년 보스턴마라톤 대회에서 단 등번호라고 해요. 여성마라톤대회 20주년 맞이 참가비 일부로 조성되어, 폭력 피해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는 기금입니다. Go! 261 Fund 첫번째 지원을 받은 M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일상회복, 주거, 생활비, 쉼과 회복, 일과 진로, 미래 계획를 이야기 나누었어요. 성폭력 피해생존자 ‘.. 더보기
[후기] '낙태죄' 헌법불합치 2주년 기념 토크쇼 <초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재생산권을 업그레이드 하시겠습니까?> 지난 4월 11일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선고된 지 정확히 2년이 지난 날이었습니다. 올해 마침내 '낙태죄'는 폐지되었으나, 재생산권 보장을 위한 법·정책, 보건의료 서비스 및 체계, 성교육 등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나 진전이 없는 현실입니다. 이에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은 2021년 4월 11일(일) 오후 3시 종각역 '누구나'에서 '낙태죄' 헌법불합치 2주년 기념 토크쇼 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토크쇼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프라인 참여자를 최소 인원으로 제한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했고, 모낙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병행했습니다. 토크쇼 사회는 제이(한국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 활동가)가 맡았고, 한국농인 LGBT에서 수어통역을, 에이유디사..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 당선자에게‘성평등을 대/차/게/ 집/요/하/게/ 끝/까/지 촉구'하는 기자회견 보궐선거 다음날인 4월 8일,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에서는 서울시장 당선자에게 ‘ 평등을 대/차/게/ 집/요/하/게/ 끝/까/지 촉구’ 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이유인 위력성폭력사건을 직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성평등 정책과 서울시 직장 내 성폭력/성차별 문제 해결방안이 실종되었던 보궐선거를 규탄하고, 그럼에도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당선자에게 다시 한 번 성평등한 서울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한 기자회견입니다. 기자회견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회자 : 김다슬_한국여성의전화 인권상담소 정책팀장 ★ 발언 1) 서울 시민, 페미니스트 유권자로 4.7 보궐선거 되돌아보다 _김은화 (페미니스트 서울시민, 한국여성민우회 회원) 2) 총평 : 보궐선거 핵심은 젠더이슈였다. 두당만 빼..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멈춰서 성찰하고, 성평등한 내일로 한 걸음" 지난 3월 17일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의 장이 열렸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피해자가 고소한지 250여일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건 자체를 의심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행위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의 위력성폭력으로 인해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분명하게도 이번 보궐선거는 성평등정책이 주요한 선거정책으로 등장해야하지만, 성평등 정책은 실종되었고, 정치권에서는 위력성폭력 사건과 피해자를 정쟁의 도구로 일삼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고 있는 상담소는 여기에서 모두 잠시 멈추고, 사건의 의미를 각자의 위치에서 성찰하고, 성평등한 내일로 나아갈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이야기를, 말하기를 할수 있는 기회를 만.. 더보기